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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결산] '꼴찌 한화' 시청률 경쟁에선 '4강 안착'

admin 2020-04-21 14:12:20 조회수 1,144

[전반기 결산] '꼴찌 한화' 시청률 경쟁에선 '4강 안착'

2014.07.18


7월 17일부터 시작되는 닷새간의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16일 2014 프로야구 전반기가 막을 내렸다. 17일 현재 상위권 세 팀(삼성, 넥센, NC)이 5할 9푼~6할4푼대의 높은 승률로 포스트 시즌 티켓을 바로 눈 앞에 둔 가운데 중위권 사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순위 싸움만큼이나 흥미진진한 2014 프로야구 전반기 시청률을 미디어오딧코리아에서 분석했다.

● 9개 구단 시청률 경쟁 승자는? KIA, 롯데, 삼성 3파전

현재 팀 순위 6위인 KIA 타이거즈는 1.40223%로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롯데 자이언츠가 1.39013%로 2위, 삼성 라이온즈가 1.26604%로 3위를 기록하며 KIA-롯데-삼성 3강 구도를 이룬다. 4위의 주인공은 한화 이글스로 평균 1%가 넘는 시청률(1.05643%)을 기록하고 있는데, 비록 팀 순위는 최하위지만 시청률 경쟁에서만큼은 4강에 안착한 상황.

시즌 초반 최하위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던 LG 트윈스는 최근 성적을 회복하며 시청률 1.03725%로 5위에 올랐다. 돌풍의 주역 막내팀 NC 다이노스가 0.91630%로 6위, 두산 베어스 0.89850%, 넥센 히어로즈 0.89539%, SK 와이번스 0.82960%로 시청률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보인다. (이상 닐슨코리아, National, 케이블 가입 가구 기준, 그림1 참고)

● 최고의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중계 방송사와 팀은 어디?

매일 저녁 경기를 생중계하는 4개 중계 방송사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팀(대진)은 어디일까? KBSN스포츠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6회 중계했고, 평균 2%에 가까운 1.91499%의 시청률을 얻었다. MBC SPORTS+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 중계 평균 시청률 1.72132%를 기록했다.

SBS Sports에서 중계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경기 시청률은 1.90637%로 나타났다. XTM 역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중계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는데, 단 1경기 뿐이었지만 1.3545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상 닐슨코리아, National, 케이블 가입 가구 기준, 그림2 참고) 



 


● 전반기 최고의 1분 TOP3…박빙 상황에서 시청률 쭉쭉

전반기 분단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세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모두 막판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경기에서 높은 시청률이 나왔다. 5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이 3-6으로 우위를 지키다 9회 초 2실점하며 위기 상황을 맞았으나, 임창용이 마무리하며 삼성이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다. 이 경기에서 종료 막판 21시 54분 순간 최고 시청률은 4.78013%를 기록했다.

이어 순간 최고 시청률 4.77392%를 기록한 4월 27일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는 8회까지 스코어 1-0으로 팽팽한 투수전 양상을 이어가다, 8회말 LG가 2득점하여 역전승을 거뒀다. 마무리 봉중근이 세이브를 얻어냈고 최고 시청률은 중계 종료 2분전에 기록됐다. 



 


3위는 5월 21일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로 8회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1점차 상황에 9회초 한화가 대거 5득점하며 9-4로 여유있게 앞서갔으나 9회말 넥센이 3득점하며 막판까지 추격했고, 정대훈의 세이브로 한화가 마침내 승리를 따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4.19705%로 나타났다. (이상 닐슨코리아, National, 케이블 가입 가구 기준, 그림1 참고)

● 팀별 연령대 & 성별 시청자 구성비

각 팀 중계 방송을 시청하는 개인 시청자의 연령대별 구성비율을 살펴보면,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시청한 시청자 중 30대 이하 젊은 시청자 층의 비율은 26.6%로 9개 구단 중 젊은 연령대의 시청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30대 이하 시청자 구성비는 각각 19.6%, 19.8%로 40대 이상 시청자 구성비가 8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모두 남자 시청자의 구성 비율이 높았고, 이 중 한화 이글스의 남자 시청자 구성비가 64.8%로 가장 높았다. 여자 시청자 비율이 가장 높은 팀은 삼성 라이온즈로 9개 팀 중 유일하게 여자 시청자 구성비 40%를 넘겼다(40.3%).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팀 별로 약 50여 게임의 잔여 경기가 남아있는 후반기에는 더욱 뜨거운 순위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월 인천 아시안 게임 기간에 맞이할 또 한 번의 휴식기 동안 전력을 재정비하고 나면 포스트 시즌 티켓의 주인공의 윤곽이 좀 더 뚜렷하게 드러날 것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프로야구 판을 향한 야구팬 시청자들의 선택에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