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정보와 콘텐츠의 홍수속에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 소셜 미디어, 유튜브
등의 디지털매체들은 우리의 일상 속에 중요한 의사결정 도구로 자리 잡고 있으며, 개인의 정보 소비 패턴에
매우 결정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개인의 의사 선택 과정에서 관여오류(Error of Commission)와 탈락오류(Error of Omission)는
생각해 봐야 할 중요한 개념으로 떠오릅니다.
관여오류(Error of Commission): "하지
말아야 할 선택"
디지털 미디어에서 관여오류는 사용자가 잘못된 정보나 부정확한 콘텐츠를 선택하거나, 신뢰할 수 없는 소스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낚시성 제목의 기사를 읽고 신뢰성이 낮거나 잘못된 정보에 근거한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또한, SNS에서 유행하는 가짜 뉴스나 음모론에 휘둘려 사실 확인
없이 공유하는 것도 관여오류의 일종입니다. 잘못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이는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의 관여오류는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며, 특히 정보 과부하의
상황에서 신중하지 못한 선택으로 인해 정보 왜곡이 확대될 위험이 있습니다.
탈락오류(Error of Omission): "해야
할 선택을 하지 않음"
반면 탈락오류는 사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지 않거나 중요한 콘텐츠를 선택하지 않는 상황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심층적인 기사를 읽지 않고 간단한 요약본만을 소비하거나,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다룬 뉴스를 무시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디지털 미디어는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의 관심사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하지만, 이는
때로 사용자가 다른 관점이나 중요한 정보를 놓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개인은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만 소비하게 되며, 중요한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문제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할 수 있습니다.
탈락오류는 중요한 정보를 배제함으로써 개인의 의사결정을 왜곡하고, 더
나아가 공공 담론에서 소외될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디지털 환경에서 균형 잡힌 정보 선택의 중요성
디지털 미디어가 제공하는 무수한 정보를 사용함에 있어서 관여오류와 탈락오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평가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다양한 출처에서 정보를 접하려는 노력 또한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를 선택하고, 소셜 미디어에서는
다양한 관점을 살펴봐야 합니다. 아울러,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콘텐츠에만 의존하지 말고 직접 탐색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방법입니다.
디지털 미디어의 정보의 홍수속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의 상황에서 관여오류와 탈락오류의 위험을 인식하고 이를 피하기
위한 노력이 개인의 정보 소비에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보다 신뢰할 만하고 균형 잡힌 정보를
활용하고, 현명하고 기울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