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어떤 기업의 광고비에 대한 컨설팅을 하면서 최종보고서에 대해서 담당자가 “광고비가 너무 많다는 얘기는 빼 주세요.”라는 요청이 있었다. 컨설팅의 핵심 사항이기도 한 내용에 대한 것이라서 협의를 하다, 결국 이 부분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넣고 다만 글자 크기만 조정하기로 했다.
그 회사는 컨설팅 결과를 바로 광고예산을 산정할 때 적용하지 않았지만, 다음해에 새로 부임한 CEO가 우리 보고서를 참고하여 우리가 제안했던 수준의 광고비로 대폭 삭감하면서 그 기업은 당해 흑자를 기록하게 되었다.
회사들의 광고예산의 적정성에 대한 컨설팅을 하면서 늘 듣게 되는 얘기가 있다:
- 우리회사의 광고비가 너무 적은 것 같다
- 우리회사의 적정 광고비를 잘 모르겠다
- 우리는 관행대로 광고비를 결정하는데, 보다 객관적인 방법을 알고 싶다
- 전년 매출이나, 경기 그리고 경쟁사 광고비를 참고한다
- 기타……
공교롭게도 단 한 번도 우리회사의 광고비가 너무 많은 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
광고비와 관련된 컨설팅을 수행하면서 과연 적정 광고비 수준에 대해서 기업들은 제대로 검토를 할 까 하는 의문이 많이 든다. 분명한 사실은 노출효과를 낼 수 없는 작은 광고비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그렇지만 많은 광고비도 역시 기업에 재정적 부담이 되기도 한다.
적정 광고비 산정에 대한 여러가지 분석 방법이 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 광고비는 기업에서 지출할 수 있는 광고예산의 한계나 내부 관계자의 Consensus에 의한 결정이 아니라 객관적인 방법으로 파악해야 회사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분석 방법과 데이터, 그리고 경험 있는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서 최적의 광고비를 파악하는 것이 기업의 매출과 수익을 개선할 수 있음은 말할 필요가 없다.
상기 서비스와 관련해서 더 자세한 안내가 필요하시면 MAK에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