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 매출 vs. 중/장기적 브랜드 빌딩
불경기의 마케터와 광고담당자들은 일종의 딜레마에 빠질 때가 있다. 단기적으로 퍼포먼스 광고로 매출 위주로 가는 것이 효과적인 것을 알지만, 레거시 미디어를 통한 장기적 광고 집행이 가지는 장점은 담당자들의 의사결정을 어렵게 만든다.
특히 온라인 광고를 위주로 하는 기업들이 가지는 딜레마이기도 하다. 결국 어떻게 광고 예산을 분배할 것이냐 의사결정 문제이다. 특히 현재와 같이 불명확한 정국과 이에 따른 불경기 속에서는 단기 전략을 위주로 가는 것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광고예산 분배에 대한 합리적인 내부의 의사결정 방법이 필요하다.
1. 광고효과와 매출 기여에 대한 매체별 performance 와 관련 효과 측정(measurement)을 필히 해야한다.
2. 분석된 결과를 바탕으로 담당자의 경험을 더해서 계획과 의사결정을 한다.
3. 광고비 중 Cost Saving 할 수 있는 비용을 최대한 파악하고 효과/효율 위주의 광고를 집행한다.
4. 앞의 1~3을 되풀이한다.
결과적으로 관련자의 주관적 판단을 최대한 배제한 데이터 위주의 시스템적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주식의 전설 찰리 멍거가 평생 추구해온 인간적 주관적 감정을 배제하고 철저히 객관적이며 시스템에 의해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