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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방송광고 결산

admin 2020-04-21 15:41:18 조회수 1,139

2016년 방송광고 결산 

​2017.01.31 


2016년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알파고가 이세돌을 꺽으며 AI에게 많은 일자리를 뺏길 거라는 우려섞인 전망이 있었고여소야대의 정국을 낳은 총선예상을 뒤엎은 미국 대선 결과와 함께 대통령 탄핵사건까지 이어지며많은 국민들이 불안한 한 해를 보냈다.  이런 환경 속에서 2016년에 방송광고 시장은 어떤 이슈가 있을까미디어오딧코리아는 2016년 방송광고 시장의 여러 특징과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월별 총 광고노출량 추이 – 전반적인 광고량 감소, 12월 노출량 증가

최근 3년간 월별 총 광고노출량 추이를 살펴보면지난해 추이는 2015년도와 비슷했지만, 4월과 12월을 제외한 대부분 달의 TV광고 노출량은 전년 대비 낮게 나타났다.  4월에는 KBS2 <태양의 후예>의 인기와 더불어 KBS2의 광고량이 많이 늘었으며또한 젝스키스가 출연한 토토가2’의 인기에 힘입은 <무한도전>을 중심으로 MBC 주말 광고량이 많이 증가하였다.  12월에는 tvN <쓸쓸하고찬란하신도깨비>, JTBC <뉴스룸>, SBS <푸른바다의전설> <낭만닥터김사부>를 중심으로 많은 광고가 집행되며, 2016년 중 가장 높은 GRPs 노출량을 기록하였다.


 2016년 연간 TOP10 광고주 분석 – 지상파는 전자자동차 업종 강세종편&케이블은 생활용품식품 업종 강세 및 대부분 TOP10 광고주의 광고량 증가

전체 채널에서 광고량이 많이 증가한 LG전자가 1(22,112GRPs)를 차지하며 지난해 소비자에게 가장 많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스마트폰정수기냉장고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 광고를 통해 지상파와 종편&케이블에서 모두 광고량이 증가하였으며전년도 1위였던 삼성전자를 1,200GRPs 이상 앞섰다.  5위인 동서식품과 한국인삼공사 (9), 롯데칠성음료 (10)의 광고량도 많이 증가한 반면, TOP10 광고주 중 한국지엠의 광고량이 가장 많이 감소하였다.
 
지상파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년 대비 광고량이 줄어들었지만 1위를 유지했으며, LG전자가 전년 대비 4,000GRPs 이상 광고량이 증가하며 삼성전자와 근소한 차이로 2위 자리에 올랐다. TOP10 안에 3개 자동차 회사가 포함되며지상파 채널에서는 전자와 자동차 업종이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편&케이블의 경우한국피앤지가 압도적인 GRPs 수치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광고량이 2배 이상 늘어난 동서식품이, 3위는 한국코카콜라가 차지했다종편&케이블에서는 생활용품과 식품전자 업종 광고주가 TOP10에 많이 포함되었다.


 상대적 타겟 노출량 많은 채널들에 광고주들 관심 가져야

2016 GRP가 높은 채널들을 보면 지상파와 종편 채널들, tvN 채널을 중심으로 드라마와 영화 채널뉴스 채널들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광고주들의 주된 관심사는 타겟별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며위 채널들이 모든 타겟에 효과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그렇다면 각 타겟별로 효과적으로 광고를 노출할 수 있는 채널은 어떤 채널들이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으로 미디어오딧코리아에서는 TGI(Targeting Index)라는 단위를 사용하여 살펴보았다.  TGI란 광고가 노출될 때 특정 타겟에 개인 평균 대비 얼마나 적절하게 광고가 노출되었는지 평가하는 지표이다.
 
4-9세 연령대에서는 어린이 채널들이 TOP10 순위를 모두 차지하였으며, 10대 역시 어린이 채널들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10대에서는 Mnet MBC every1 등 음악과 예능 채널이 일부 포함되어 있으며연령대를 세분화할 경우 다른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20대에서는 연예음악여성영화와 스포츠 채널 등 다양한 장르가 해당 연령대에 효과적인 노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광고하려는 제품 특성에 맞는 채널을 선정할 필요가 있겠다.  30대 역시 채널 TGI가 높은 채널이 다양한 장르에 걸쳐 나타났다.  1위인 XTM은 남성 중심 채널이며, 2 O’live는 여성 채널, 3위인 EBS는 자녀와 동반시청 영향으로 여자30대에게 광고가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되었다.                                                                                                                                                                 40대에서는 영화 채널들이 강세이며, 50대에서는 골프 채널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채널과 보도종편 채널들이 높은 TGI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