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은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평창 올림픽은 전국민의 관심 속에 막을 내리며 “영미야”라는 유행어를 낳았으며,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두 정상이 38선을 넘나드는 모습, 최저 임금의 상승, 지방선거, 방탄소년단의 세계 대중음악계 접수 등 여러 가지 이슈가 있었다. 2018년 방송광고 시장에는 어떤 이슈가 있었을까? 미디어오딧코리아는 2018년 방송광고 시장을 몇 가지 주제로 살펴보려 한다.
1. 월별 가구시청률(HUT) 추이 – 평창올림픽을 위시한 스포츠 이벤트, 인기 드라마에 따른 변화
월별 개인 시청률(PUT: People Using TV)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은 2월 시청률(전년 동기간 대비 0.8%P 높은 16.1%)이 가장 높았으며, 이는 평창 동계 올림픽의 인기와 함께 2018년 시청률 1위였던 KBS2 주말 드라마<황금빛 내인생> 등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월드컵 중 예선 경기가 주로 열린 6월 시청률이 전년 대비 시청률이 다소 높았으나, 한국의 16강 탈락과 함께 전국민의 관심이 줄어들어, 16강 등 주요 토너먼트 경기가 열린 7월 시청률은 전년보다 오히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9월에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2개 국가(코스타리카, 칠레)와의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등이 있었으며, 메이저리그와 한국프로야구(KBO)의 막판 순위 경쟁에 따른 인기몰이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의 인기와 함께, 인기영화 등 추석 특집프로그램, KBS <같이 살래요>, tvN <미스터 션샤인> 드라마의 높은 시청률이 전년 대비 높은 시청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다.